[강릉 맛집] 현지인이 추천해준 경포대 맛집, 대륙해물탕/찜

안녕하세요, 잡식이 입니다.

강릉으로 여행을 가면 카페도 좋지만, 맛있는 음식을 빼놓을 수가 없죠? 검색하면 나오는 맛집들은 이미 섭렵해버려서 안 가본 숨어있는 맛집은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지인 찬스를 썼습니다. 강릉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이 추천해준 맛집은 바로바로 대륙해물탕/찜!! 이름부터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추천을 받고 바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 위치 :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457번길 18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화요일 휴무)

※ 재료 소진이 되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하신다면 전화필수!

★ 주차 : 가게 앞쪽, 개별 주차장에 주차가능 (주차공간 넓어서 걱정 NO)

 

 

 

저는 숙소를 강문해변 근처 세인트존스호텔로 선택해서 숙소에서 택시를 타니 5분도 채 안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다 먹고 돌아가는 길에는 소화시킬 겸 걸어가 봤는데 삼십분 정도 걸렸습니다. 

 

대륙해물탕/찜은 가게 이름 그대로 메뉴가 해물탕과 해물찜 두가지 뿐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정말 맛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 아닐까 싶었어요. 

 

메뉴는 단 2가지! 해물탕과 해물찜이 전부입니다.

 

 

저는 수요일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요, 관광객은 확실히 별로 안보이더라구요. 대부분 현지인 분들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최대의 난제, 해물찜이냐 해물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정말 많이 고민을 하다가 해물찜으로 픽! 해물찜을 다 먹고 볶음밥을 먹고 싶어서 해물찜으로 골라봤습니다. 근데 해물탕도 다들 많이 드시더라구요. 다음 방문 시에는 해물탕으로 먹어봐야겠어요.

 

테이블 간격은 엄청 좁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밑반찬도 깔끔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호박죽, 샐러드, 떡, 날치알, 도토리묵, 김치, 해초무침 모두 깔끔했습니다. 날치알은 같이 나온 김에다가 해물찜과 함께 싸먹으면 JMT.

 

 

 

배고파서 이것 저것 열심히 주워먹고 있다보니, 어느새 해물찜 등장!!! 비쥬얼이 진짜 미쳤어요ㅠㅠ 바로 소주 한병 시켜버렸습니다. 해물찜에는 오징어, 새우, 조개, 꽃게, 알 등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들어가 있구요. 이모님이 사진찍을거냐고 물어보셔서 급하게 후다닥 찍었어요. 그러고 나면 먹기 좋게 손질을 다 해주십니다. 손질까지 끝나면 바로 소주 1잔 마시고 식사 시작~

 

 

 

자극적이게 맵지 않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색 있는 맛은 아니지만 관광지에서 저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을 저만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니 혜자롭지 않나요. 그리고 해물찜을 먹고 나면 남은 양념으로 볶음밥을 드실 수 있어요. 해물찜을 먹으면서 공깃밥을 드셔도 되지만 마무리는 볶음밥이 진리입니다. 꼭 드셔 보세요!

 

▶ 자극적이지 않다, 적당하게 맛있게 맵다, 해산물을 좋아한다, 푸짐하다, 이런 부분들을 중점으로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대륙해물탕/찜 한번 다녀오시는 것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