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보문호수와 동궁과월지는 필히 방문하세요

안녕하세요, 잡식이 입니다.

경주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가볼만한 곳 추천 갑니다. 아마 대부분 다 알고 계시겠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특별히 제 취향에 맞게 두 곳을 엄선해보았습니다. 

 

1. 보문호

보문호는 경주보문관광단지를 가시면 만날 수 있어요. 보문호수 근처 숙소로는 힐튼호텔이 있습니다. 저는 탁 트인 뷰를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라 호수공원도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경주에서도 이곳을 픽해서 방문해봤습니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천군동

★ 주차 : 보문단지 공영주차장 이용.

 

 

 

보문호수만 굳이 가려고 방문하기에는 시내랑 떨어져 있는 위치이지만 저는 근처 카페 아덴을 방문할 겸 들렀다가 밖으로 나와 산책을 했습니다. 평일이고 날씨도 추워서 사람은 적었지만 한적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호숫가를 따라 길이 있어 걸을 수 있어요.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걷던 와중에 슬쩍 고개를 돌려보니 해가 지려고 하는 그 타이밍!! 너무 이뻤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춥긴 했어요ㅠㅠ 조금 덜 추울 때나 조금 따뜻해지면 방문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2. 동궁과월지

동궁과월지는 경주하면 정말 빼놓을 수 없는 명소중에 하나죠. 특히 야경이 미쳤습니다. 너무 예뻐요!!

 

★ 위치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 시간 : 매일 09:00 ~ 22:00 (입장마감은 21:30)

★ 주차 : 동궁과월지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보문호를 들렀다가 야경을 보기 위해 동궁과월지를 찾았습니다. 입장시간은 21:30까지만 가능하니 시간에 유의하셔서 방문하셔야 하며, 성인 기준으로 3,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매표소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이미 다 입장을 해서 있더라구요. 야경 명소답게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궁과월지를 찾아온것을 보면 얼마나 예쁜 곳일지 예상이 가시죠?

 

 

 

도착했을 때는 아직 완전히 어둠이 내리기 전이라서 춥지만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근데 해가 다 지기전인데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제가 서 있는 곳이 입장해서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입구와 반대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저곳이 포토스팟인건지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구요. 삼각대에 커다란 카메라 올려놓고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셨어요.

 

 

 

그래도 역시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둠이 내린 모습은 너무 예쁘네요. 한 친구의 추천으로는 여름에 방문해서 야경을 보면서 캔맥주 한잔 마시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하던데,,, 여름에 가시는 분들은 한 번 해보시길 바라요:)

 

동궁과월지 근처에는 15분 정도 거리에 첨성대가 있어서 같이 다녀오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저번 여행 때 핑크뮬리를 보러 다녀왔기에 이번엔 패스했습니다.

 

이번 여행 코스 간단히 소개드리면,

숙소(터미널근처) -> 아덴커피 -> 보문호 -> 동궁과월지 -> 황리단길 요렇게 방문해봤습니다. 

 

경주는 1박2일로 다녀오셔도 무리가 없으니 한번쯤 방문하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